［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단기코픽스(COFIX)를 오는 20일 최초 공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단기코픽스를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공시키로 했다. 하지만 오는 19일이 대통령 선거일이어서 20일로 공시 일자를 늦췄다.

단기코픽스는 만기 3개월물인 단기조달상품의 주간 신규취급액에 대한 가중평균비용지수다. 정보제공은행은 현행 코픽스와 동일한 9개은행(농협ㆍ신한ㆍ우리ㆍSCㆍ하나ㆍ기업ㆍ국민ㆍ외환ㆍ씨티)이다.

지수산출대상 자금조달 상품은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현행 코픽스와 같지만 해당 상품으로 조달한 자금중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만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은행연합회는 단기 코픽스를 시험산출한 결과 최근 1개월(11월3일~11월30일)중 약 2.90% 수준으로 동 기간중 CD금리(2.85%) 대비 약 5bp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단기코픽스는 은행의 단기 자금조달비용을 정확히 반영해 만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업 운전자금대출 등의 단기지표금리로서 주요하게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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