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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디엔에이링크, 3세대 반도체 시퀀서 대규모 도입…8%대↑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대표 이종은)가 미국의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라이프 테크놀로지스 와 유전체 연구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유전체 분석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라이프 테크놀로지스의 최첨단 반도체 DNA 시퀀서 ‘아이온 프로톤(Ion Proton)’ 을 대규모 도입하고, 국내외 유전체 분석사업 마케팅 부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온 프로톤의 도입 규모는 총 10대로, 이는 아이온 프로톤의 전 세계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아이온 프로톤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유전정보를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분석할 수 있는 DNA 시퀀서다. 기존 시스템으로 약 2주가 소요되는 엑솜(exome) 분석이 몇 시간 안에 가능하고, 유전자 해독 비용은 기존 기술의 5분의 1~20분의 1로 크게 절감된다.


디엔에이링크는 아이온 프로톤의 시퀀싱 기술을 통해 임상 진단 분야 서비스(clinical sequencing)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온 프로톤의 임상 관련 플러그인 활용으로 유전자의 변이(variation)나 돌연변이(mutation)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갈수록 증가하는 임상 분야의 빠른 결과 산출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새로운 시장 변화에 대비하려면 더욱 개선된 시스템이 필요한데, 그간 국내에서는 한 박자 느린 기술 도입으로 아이디어의 실현에 걸림돌이 있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최신 시퀀싱 기술 도입과 상호 정보 교류는 디엔에이링크가 유전체 분석에 있어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며 우리의 유전체 분석 기술을 세계로 확장하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엔에이링크는 12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900원(8.78%) 급등한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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