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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년모임 색다르게 하고 싶다면… 월드경경기장 어때?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연말 송년모임이 한창인데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유명 호텔 등 괜찮은 모임장소는 예약이 어려운데다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올 연말엔 가족, 친지, 직장동료들과 특별한 공간에서 이색적인 송년모임을 하면 어떨까.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 리셉션홀, 세미나실 등 부속시설을 이달말까지 송년모임 장소로 개방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이 경기장 1층과 2층 사이에 자리잡은 스카이박스다. 평상시 축구시즌에 경기를 관람하며 소규모 연회도 열 수 있는 곳이다. 공단은 12월 한달간 회원제로 운영되는 스카이박스를 송년모임 장소로 문턱을 낮췄다. 경기장 전체를 내려다 보는 탁 트인 전망과 56개의 다양한 방중에서 인원수에 맞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 식사는 출장 뷔페나 케이터링 서비스를 별도로 이용해야 한다.


12월 한 달 동안 목ㆍ금ㆍ토요일만 사용할 수 있으며 스카이박스 이용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각각 4시간이다. 사용료는 10~15명이 들어갈 수 공간의 경우 평일 주간 6만1800원, 평일 야간 및 휴일 주간 8만340원, 휴일 야간 10만440원이다.

2002년 월드컵때 귀빈을 위한 공간이었던 리셉션홀은 최대 300명까지 이용 가능해 대규모 모임이나 세미나, 피로연 등으로 인기가 많다. 행사 목적이 워크숍, 교육 등이라면 세미나(1실, 30~80명)실을 빌리는 것도 좋다. 월드컵경기장 송년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전광판을 이용한 메시지나 동영상 공유 순서다. 예약 시 이용 시간과 전광판에 띄웠으면 하는 문장, 사진, 동영상 등의 파일을 보내면 해당 시간에 노출시켜준다. 사진, 동영상, 문구 등 원하는 메시지 파일을 보내면 행사 중에 표출, 월드컵 4강 현장의 생생하고 특별한 추억을 나눌 수 있다.송년모임 예약 팀의 70%가 전광판 이벤트를 이용, 감사의 메시지나 한 해 동안 찍은 사진들을 보며 분위기를 띄운다고 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도심에서 가깝고 지하철(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 바로 연결돼 편리하다. 주차공간(537면)도 도심에 비해 넉넉하다. 예약은 서울월드컵경기장 홈페이지(www.seoulworldcupst.or.kr)를 통해 확인한 후 이메일, 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도 있어 자녀들과도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월드컵공원 안에 있는 노을공원(상암동)의 눈썰매장은 14060㎡(약450평) 규모로 서울에서 가장 긴 130m의 슬로프를 자랑한다. 오는 21일 개장 예정이다. 입장료는 8000원이며 눈썰매장은 이용은 오전 10시~오후 1시 45분, 오후 2시~6시 각 4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평화의 공원에서는 1800㎡규모의 스케이트장과 54㎡규모의 얼음썰매장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요금은 1000원으로 스케이트 및 썰매 대여료는 각 1000원이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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