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승인했다.

KBO는 이날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구본능 KBO 총재와 사무총장, 9개 구단 사장이 참가하는 이사회를 열고 10구단 창단 관련 안건을 논의한 끝에 10구단  창단을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현재 우리나라 야구 환경이 10구단을 창단하는데 필요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홀수구단 체제로 인한 리그 운영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야구계와 팬들의 염원을 고려해 대승적 차원에서 10구단을 조기에 창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앞으로 신규회원 가입 신청을 받은 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참가기업과  도시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고 이 결과를 이사회 및 총회에 상정해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제10구단 창단관 관련해 경기도 수원시와 전북도가 KBO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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