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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월 국내 광고시장 보합세 유지 전망”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국내 광고시장 경기 변동을 살펴보기 위해 매월 조사하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 결과 내년 1월 종합지수는 99.6으로, 보합세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의 주요 5대 광고매체 광고비의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100이 넘으면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광고주가 많았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란 뜻이다.

업종별로 제약 및 의료가 149.7로 가장 높았고, 화장품 및 보건용품(122.9), 패션(124.5), 가정용품(120.1), 서비스(111.7), 유통(109.0) 등의 업종의 광고활동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출판(84.5), 수송기기(79.8), 건설건재 및 부동산(80.3), 금융보험 및 증권(74.0), 관공서 및 단체(62.4) 등은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93.9, 케이블TV 101.1, 라디오 97.0, 신문 96.2, 인터넷 112.7 등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새로운 캠페인의 전개(51.4%),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의지(47.2%), 신제품 출시(36.1%), 매출 증가 예상(23.6%) 등의 요인이 꼽혔다. 광고비 감소 이유로는 경기전망(불황) 요인(66.1%), 기업비용의 절감(58.9%), 매출 감소(35.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방송광고진흥공사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하고, 계절적으로도 광고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12월 대선으로 불확실한 국내 정치적 변수가 제거될 것이고, 새해를 맞는 광고주의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조사결과가 보합세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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