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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이 멸종시킨 동물, ‘도도새-파란영양, 그림 만이…’
[헤럴드생생뉴스] 인간이 멸종시킨 동물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간이 멸종시킨 동물’이라는 제목으로 더이상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동물들이 소개됐다. 이는 지난 해 3월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룬 내용으로 당시 방송은 “우리가 버린 그들이 언젠가 우리를 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해 경각심을 자아냈다.

게시물에 따르면 인간에 의해 최초로 멸종된 동물은 도도새다. 도도새는 무인도였던 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에 살았지만, 이곳에 인간들이 들어오면서 멸종해 동물도감 속 그림으로만 남게 됐다. 



두 번째 멸종 동물 파란영양은 1700년대 초반 남아프리카의 케이프지역을 여행하던 독일인 피터 콜브에 의해 발견됐다. 아프리카에 식민지를 세운 유럽인들이 양과 소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이 동물들과 먹이 경쟁을 벌이던 파란영양은 결국 굶주림 속에 죽어가게 됐다. 또 희소성 높은 파란 빛깔의 모피 때문에 무차별 사냥을 당해 멸종에 이르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밖에도 스텔라 바다소와 테즈메니이아 늑대, 포클랜드 개, 바바리 사자, 분홍머리 오리, 까치 오리 등이 멸종된 동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다신 볼 수 없는 동물들이 이렇게 많다니 안타깝다”, “인간들의 탐욕이 지금도 환경을 망치고 있다”, “현존하는 희귀 동물도 잘 보존해야 할 듯”, “파란영양이 실존했었다니 믿겨지지 않는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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