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니에는 “역사 속 유명인들이 트위터를 썼다면”이름으로 게재된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시물에는 과거 위인들이 트위터를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이에 적힐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는 트위터 사용자들이 각 위인들의 유명한 일화와 연관해 상상속 트위터 글을 적어 놓은 것.
특히 게시물 중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 왕조를 이룩한 이성계의 트위터 글이 눈길을 끈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성계 트위터에는 “정권 교체, 새로운 나라 이성계가 만들어 갑니다. 저희 이성계캠프는 단일화에 성공했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는 당시 신진사대부들과 함께 고려 왕조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조선 왕조를 이룩한 이성계의 상황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와의 단일화 상황에 연관시킨 것.
또 최악의 매국노로 불리는 이완용의 트위터도 시선을 끈다.
이완용의 트위터에는 “조선 팝니다. 현잘 토지 어음 문의는 팔로후 디엠 주십시요”라고 적혀있어 씁쓸한 웃음을 자아낸다.
17세기 최고의 수학자로 알려진 페르마 트위터에는 ““피타고라스 정리에서 제곱이 세제곱이나 그보다 큰 수로 바뀌면 이 식을 만족하는 정수는 없다. 나는 이걸 방금 놀랄만한 방법으로 증명했다. 근데 140자로 쓸수 없으니 생략"이라고 적혀 있다.
수학을 취미로 즐기던 페르마는 아마추어 수학자였으나 후에 뉴턴의 미적분학에 영향을 미칠만큼 수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자이다.
이는 페르마가 “나는 참으로 신기한 증명을 발견했지만 그 증명을 여기에 적어넣기에는 책의 여백이 모자란다.”라고 말한 ‘페르마의 정리’라는 유명한 일화를 소재로 삼았고 이를 패러디해 “ 140자로 쓸수 없으니 생략” 이라고 표현했다.
이외 아르키메데스의 “오늘 너무 기뻐서 옷입는거 까먹고 유레카! 외치면서 길거리 뛰어다니다가 신고당함”, 석가모니 부인의 “싯달타가 가출했어여. 마누라 자식 다 있는데 뭔 짓지. ”, 갈릴레이의 “ 저 지구가 돈다고 했다가 지금 폭발적으로 리튓되고 멘션창 털렸음, 지인분들 팔로 다 하고 플텍 겁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 글도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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