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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희 2차 TV토론 ‘더 세게’ 혹은 ‘부드럽게’?
[헤럴드경제=남민 기자]대통령 후보 2차 TV토론회(10일 밤)를 앞두고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는 1차 토론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집중 겨냥,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나왔다”며 고성을 쏟아내 토론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국민적 비판을 받았다.

이정희 후보 측은 일요일이었던 9일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대선후보 2차 TV토론 준비에 들어갔다.

일단 이 후보는 박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였던 1차 토론회에 이어 2차 토론회에서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론 태도 및 표현 방식에서는 1차 토론회와는 달리 다소 부드럽게 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1차 토론회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토론 절차를 따르지 않아 비판을 자초한데다 이로 인해 보수층의 결집을 불러일으켜 박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야권 일각의 지적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게다가 2차 TV토론회 주제가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창출 분야이기 때문에 노동정책 제시 등에 집중하다 보면 비판의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 측은 2차 TV토론회를 앞두고 대선 완주 여부에 대해 고민을계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차 토론회에 참가한 후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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