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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취해 잠든 50대, 추위에 그만…한파사고 속출
[헤럴드생생뉴스]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 탓에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랐다.

9일 오후 4시 께 광주 서구 양동 한 주택에서 A(51) 씨가 동사한 지 이틀 만에 발견됐다.

기초생활 수급자인 A 씨는 알콜중독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틀 전에도 술에 취해 귀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술에 취한 A 씨가 집 밖에서 잠들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6시5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화장실에서는 B(43)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 씨는 발견 당시 배낭을 메고 변기 옆에 쓰러져 있었으며 배낭 안에서는 B 씨의 심장 초음파 진료기록이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심장협심증을 앓던 B 씨가 갑작스런 한파로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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