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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문대 럭비팀, 전립선암 후원 위해 ‘벗었다’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명문대 럭비팀이 전립선암 환자 후원을 위해 누드로 달력 화보를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옥스포드 대학의 럭비팀의 특별한 화보 촬영 이벤트를 소개했다. 럭비팀 팀원들이 직접 모델로 출연한 이번 누드 화보에는 건장한 체격의 근육남들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캠퍼스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화보에 참여한 이들 중에는 한국인도 있었다. 조희원 씨는 이들 중 유일한 동양인으로 누드 화보에 참여했다.

럭비팀의 화보를 본 누리꾼들은 “외모나 생각이나 진짜 남자다”, “정말 좋은 의도야 하지만 다음부터는 여자가 하는 거로”, “진짜 몸 좋다”, “사진 저장했어”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화보에 참여한 센 모리스(Sean Morris) 씨는 “과거 한창 대학럭비경기 연습으로 지치고 자신을 돌보지 못해 전립선 암에 걸린 동료가 있었다. 그를 위해 누드 달력을 찍기로 결심했다”고 기획 동기를 설명했다.

모리스 씨는 가장 힘들었던 경험으로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 길을 내려오는 장면을 촬영할 때를 꼽았다. 그는 “주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몇몇은 우리를 보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달력의 가격은 10 파운드(한화 약 1만7000 원)로 ‘OURFC website’에서 구입할 수 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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