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올해 발굴된 국군전사자 993위 7일 합동봉안식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7일 오전 10시 50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관으로 올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으로 수습된 국군전사자 합동봉안식을 거행한다.

봉안식에는 총리, 국방부장관, 국가보훈처장, 현충원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경찰, 7개 보훈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봉안되는 전사자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해병대 등 35개 사단급 부대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칠곡, 철원, 양구 등 전국 62개 지역에서 연 인원 10만여 명이 투입돼 발굴한 1045구의 유해 가운데 국군전사자로 확인된 993위이다.

국방부는 지난 2000년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해 2009년부터 매년 1000여구 규모의 국군전사자를 발굴, 지금까지 총 7009구를 발굴해왔으며, 신원확인을 위해 DNA 검사에 필요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총 2만2000여개 확보해 지금까지 11구의 신원을 확인한 바 있다.

합동봉안식 이후 올해 발굴된 국군전사자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유해보관실)에 일정기간 보관되며, 시료채취에 참여한 유가족들의 DNA와 비교검사를 통해 신원확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더 많은 유가족 유전자 샘플 확보를 위해 일반 국민은 물론, 현역장병들을 대상으로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를 적극 추진 중이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