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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야구선수들 무더기 도박…18명 수갑
[헤럴드생생뉴스]아마야구 선수들이 고교야구 경기 승패를 놓고 도박을 한 행위가 적발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6일 사회인 야구 강팀인 오사카 가스 선수들이 올 여름 고시엔대회(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승패에 돈을 걸고 도박을 했으며 이 가운데 현역 선수 18명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들 18명은 지난 여름 고시엔대회에 한 명 당 5000엔(약 6만5600원)의 내기금을 걸고 승패나 우승팀을 맞히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내부고발을 통해 발각됐으며 경찰 조사결과 현역 선수 외에도 OB선수들까지 포함, 약 41명이 도박 행위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야구계에 파문을 일으킨 오사카 가스는 현재 훈련 등 자체 활동을 모두 중단했으며 일본야구연맹은 내년 2월 말까지 모든 대회 출전을 금지시켰다.

오사카 가스는 도시대항야구대회와 일본선수권 등에서 모두 4차례 준우승을 한 사회인 야구 강호로, 출신 선수 가운데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에이스 노미 아츠시 등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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