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서울메트로, ‘사랑의 쌀독’ 350가마 어려운 이웃 밥상으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동대문역ㆍ당산역ㆍ수서역ㆍ당고개역 등 4개역에 ‘사랑의 쌀독’을 설치한 결과 11월말까지 80㎏짜리 350가마(2만 7880㎏)의 쌀이 모여 1만8000여명에게 나눠줬다고 7일 밝혔다.

가장 많은 쌀이 모인 역은 2호선 당산역(115가마)으로 그 뒤로 4호선 당고개역(108가마), 3호선 수서역(82가마), 1호선 동개문역(44가마)으로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다.

‘사랑의 쌀독’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쌀을 조금씩 채우면 그 쌀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주는 참여형 나눔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2009년부터 2호선 당산역에 ‘사랑의 쌀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호선별로 확대하여 1호선 동대문역, 3호선 수서역, 4호선 당고개역에 ‘사랑의 쌀독’을 추가 설치했다.


현재 2호선 당산역은 여전히 사랑의 쌀을 배부 중이며, 1호선 동대문역, 3호선 수서역, 4호선 당고개역은 11월말까지 쌀 배부를 완료하고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시민들의 큰 관심과 성원으로 인해 사랑의 쌀독이 마르지 않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었다”면서 “서울메트로 사랑의 쌀독은 시민 여러분들을 향해 언제나 열려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