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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 71주년 기념식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올해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지 71주년이 되는 해다. 임시정부는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하며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자 1941년 12월 10일 대일선전포고를 하고 성명을 발표했다.

국가보훈처는 그로부터 71주년이 되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대일선전포고 71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한국광복군동지회, 한국독립유공자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기념식에는 서울지방보훈청장, 광복회 회원, 독립운동 관련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김영관 한국광복군동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임우철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이 당시의 대일선전포고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어 최완근 서울지방보훈청장, 광복회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이 축사를 하고 3.1여성동지회가 독립국가를 합창한다.

원로애국지사들은 만세삼창을 이끌 예정이다.

기념식 후 한시준 한신대 교수는 ‘대일선전포고와 광복군’을 주제로 강연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당시 임시정부의 대일선전포고는 국권회복을 위한 우리 겨레의 결의를 세계만방에 천명한 역사적인 쾌거였다”며 “임시정부가 결국 일제 침략을 응징하기 위해 연합국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참전해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 우뚝서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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