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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종말의 징조로 K-POP 발언한 호주 총리
[헤럴드생생뉴스]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가 마야력으로 ‘지구 종말의 날’인 2012년 12월 21일을 신봉하는 이들을 풍자하는 동영상에서 한국의 ‘케이팝’을 종말의 징조로 거론했다.

길러드 호주 총리는 어린이 라디오 방송 ‘트리플J’가 제작한 1분 짜리 동영상에서 자뭇 진지한 모습으로 “최고의 명석한” 정부의 과학자들이 확실한 증거를 대지 못했지만 대재앙에 직면했다고 6일 말했다.

길러드 총리는 “아직 남아 있는 친애하는 호주 국민들 여러분, 세계 종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멸망이 살을 파먹는 좀비와 지옥의 야수들 혹은 케이팝의 완전한 승리로 다가 오던지 간에 한 가지만 알아 두십시오. 나는 끝까지 여러분을 위해 싸우겠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겟돈은 Y2K 밀레니엄 컴퓨터 바이러스 혹은 호주의 오염법인세 때문에도 오지 않았다면서도 아마겟돈 때문에 좋은 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세계가 멸망하면 좋은 점이 하나 더 있다며 “적어도 내가 질의응답을 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농담을 던진 후 “모두에게 행운이 있길 빕니다”라고 영상을 끝냈다.

이 영상은 오는 7일 트리플J 채널에서 방송되는 ‘세계 종말’이라는 프로그램을 위해 길라드 총리가 직접 녹화한 것이다. 현재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세계 종말’ 프로그램은 호주의 유명 과학자 칼 크루스젤니키가 오는 7일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주장해 제작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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