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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조난 러 어부, 동료 인육먹고 생존
[헤럴드생생뉴스] 조난 당한 어부 2명이 동료를 살해, 인육을 먹고 생존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러시아의 알렉세이 그라둘렌코(35)와 알렉산더 아브두라에트(37)가 지난달 말 헬리콥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동료 2명과 함께 시베리아의 수탐강에서 조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있던 배에서 먹다 남은 인육을 발견, 추궁한 결과 극심한 굶주림을 참다못해 동료 1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행 4명 중 2명이 실종돼 생존어부들이 한 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매체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 생존어부들이 손도끼로 동료를 살해한 뒤 살점을 뜯어먹었다고 보도했다.

구조 당시 이들은 극심한 영양실조와 동상으로 건강상태가 매우 나빠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경찰조사 다음날 병원을 탈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긴급 수배하는 한편 살해된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조사를 의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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