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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가 폐암 환자 구별해 낸다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개가 냄새 만으로 폐암 환자를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프랑스 AFP통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참여한 피터 어홀트(Peter Errhalt) 오스트리아 북부 쿠렘스(Krems) 병원 호흡기과부장은 “개는 후각을 통해 종양의 유무를 구별할 수 있다”며 “70%의 확률로 암환자를 색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어홀트 박사는 “개들이 종양이 있는 환자를 판별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이번 실험보다 10배나 더 큰 규모의 실험을 앞으로 2년 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2011년 독일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와 2008년 미국 MIT 연구 결과와도 일치해 가설에 큰 힘을 실어준다.

연구팀의 미카엘 뮐러(Michael Muller) 박사는 “개를 병원에 배치하기 위함은 아니다”라며 “어떠한 원리를 이용해 구별해 내는지 밝혀내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뮐러 박사는 또 개의 후각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해 암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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