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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어선 전복사고…선원 1명 사망 추정
[헤럴드생생뉴스] 제주 해역에서 침수 사실을 알리며 구조를 요청한 어선이 실종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오전 2시5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남쪽 590k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근해연승어선 2008명성호(29t)가 침수되고 있다며 구조를요청한 뒤 전복됐다.

사고 후 선장 정모(42)씨 등 선원 9명은 뒤집힌 어선에 매달려 있다가 이날 오전 10시께 인근에서 조업하고 있던 어선 3척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선원 8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이중 김모(44) 씨는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선원들을 경비함정에 인계받는 대로 서귀포항으로 들어와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은 침수사고 접수 후 3000t급 경비함정 등을 사고 해역에 급히 보냈으나 연락이 끊기자 항공기를 띄우고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들에도 도움을 요청했었다.

사고 어선은 지난 3일 오후 2시30분 께 서귀포항을 출항해 조업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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