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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토론 후 朴 51.4%, 文 40.9%…두자릿수 격차
[헤럴드생생뉴스]1차 TV 토론 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두자릿수로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6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TV토론 당일인 4일과 그 이튿날인 5일 여론조사 합산 결과 박근혜 후보가 49.7%, 문재인 후보가 42.1%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7.6%포인트로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TV토론 전인 지난 3~4일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비해 박 후보는 0.8%포인트 상승했고 문 후보는 1.8%포인트 하락한 수치.

이택수 대표는 이어 “다만 이틀간 조사였다는 점을 감안해, TV토론 다음날인 어제(5일) 집계만 따로 해보면 박근혜 후보가 51.4%로 전날에 비해서 2.5%포인트 상승했고 문재인 후보는 40.9%로 3%포인트 하락했다. 양자 격차가 10.5%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고 밝혔다.

TV토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1.5%로 전날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이 대표는 “결국 이정희 후보의 과도하게 공격적인 모습이 이 후보 본인에게는 미세한 상승효과를 보여줬지만 문재인 후보 지지율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효과로 나타났다”며 “야권 입장에서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2차 TV토론 때부터는 전략을 수정하지 않으면 박근혜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기 어렵지 않겠느냐라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선후보 TV토론은 오는 10일과 16일,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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