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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13> 안철수 빠진 ‘文 국민연대’ …반쪽짜리 우려 고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이 범야권을 규합할 구심점으로 ‘국민연대’를 출범하고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민주당과 시민사회 야권 성향의 학계, 재야 인사 등이 주축이다. 그러나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국민연대’가 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문 후보 측은 ‘개문발차’라는 단어로 현 상황을 요약했다.

문 후보는 6일 오전 11시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전날 조국 서울대 교수, 소설가 황석영 씨,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등이 ‘국민연대를 제안’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민연대는 상임대표와 공동대표 등 10명의 대표단으로 출범하고, 추후 조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는 문 후보와 함께 공동유세를 나서거나, 소속 지역에서 개별 유세를 통해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문제는 안 전 후보의 국민연대 참여 여부다.

형식적으론 외곽 조직의 ‘제안’을 민주당이 ‘수용’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안 전 후보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안 전 후보 측은 “우리와 단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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