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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브스 ‘세계최고 영향력 인물’에 오바마..習은 9위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 경제잡지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 올랐다.

포브스는 지구촌 인구가 71억명인 점을 감안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인물’ 71명을 선정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선정 작업은 전세계 수백명의 후보를 미리 뽑아 ▷영향력 범위 ▷가용 재정 규모 ▷정치ㆍ경제ㆍ사회 등 다방면의 영향력 ▷영향력의 실제 행사 여부 등을 평가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포브스는 올해 재선된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 최강 미군의 최고사령관이자 경제ㆍ문화적 ‘슈퍼파워’의 최고책임자라는 점에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2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로 지난해 4위에서 두계단 올라섰다. 그는 27개 회원국을 보유한 유럽연합(EU)의 핵심국 총리로 유럽 재정위기 속에서 유로의 운명을 책임지고, 긴축 수장으로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지난해 2위였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었으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와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각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인으로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국계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30위)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45위)가 포함됐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4위였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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