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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쇄기에 갈린 오만원권 퍼즐
[헤럴드생생뉴스] 지난 3일 검색사이트에 ‘십만 원짜리 퍼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회사 직원의 일화를 소개했다. 상갓집에 가려고 준비하던 중 A씨는 직원에게 ‘글씨를 잘 못 쓴다’며 부의 봉투를 전했고, 직원은 그 봉투에 ‘00 영업부 일동’이라고 쓰다 틀려서 봉투를 분쇄기에 넣었다. 하지만 그 봉투는 조의금 10만원이 들어있던 봉투였다.

직원은 이 사연을 아내에게 전했다. 아내는 “잘 됐네. 돈 주고도 퍼즐 사는데, 이번 주에 퍼즐 맞추면 되겠네”라고 답했다. 아내와 아이들이 조각난 오만원권 퍼즐을 맞추기 시작한 지 13시간 만에 지폐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해당 직원은 “오늘 난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자식들하고 십만원을 꼭 써야겠다. 꼭 맛있는 거 먹으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런 상황에 긍정적일 수 있는 가족들이 너무 보기 좋네요”, “대단하네요”, “조금 더 하면 은행에서 바꿔주겠네요”, “의지의 한국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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