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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산업 수출 산업화로…흔들림없는 무역강국 되자”
한덕수회장 ‘무역의 날’ 개회사
한덕수<사진>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5일 “세계경제의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무역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추진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에 나서는 한편 메이드인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 정착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무역 1조달러 달성 등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무역입국(貿易立國)의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무역의 날 기념식은 무역업계, 정부와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유럽 금융위기와 주요 시장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올해 중 다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우리 무역인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찬우 STX중공업 대표이사, 심임수 일진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전호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769명(2개단체 포함)의 유공자가 불굴의 개척정신과 창의적인 제품ㆍ기술 개발 노력 등으로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훈ㆍ포장 및 정부 표창을 받았다.

GS칼텍스는 250억불탑, SK에너지는 200억불탑, 기아자동차는 150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총 1742개 업체가 100만불에서 250억불탑에 이르는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은 수출 1억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최초로 제정됐으며, 2011년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날짜(12월 5일)를 기념해 올해부터는 12월 5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올해 행사가 ‘무역 1조달러를 넘어, 세계일류 무역강국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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