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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은행 터키 이스탄불 사무소 신설 승인받아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외환은행은 터키 금융감독당국(BRSA: Banking Regulation and Supervision Agency)으로부터 터키 이스탄불 사무소 신설을 승인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스탄불 사무소는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터키는 인구 약 7400만명의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유망투자대상 신흥 시장국 그룹 ‘CIVETS(시베츠ㆍ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집트,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 중 하나로서 높은 청년층 인구 비중, 풍부한 천연자원, 견실한 경제성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 받는 국가다.

지정학적으로 유럽ㆍ아시아ㆍ중동 등을 잇는 요충지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의 생산공장 및 판매법인이 진출해 있다. 여기에 지난 11월 한-터키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우리나라 국회를 통과하면서 향후 석유화학, 에너지, 교통인프라, 정보통신산업 분야 국내기업의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 해외마케팅부 관계자는 “한-터키 FTA 비준안에 따르면 양측이 10년 이내로 거의 전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발효 후 양국 간 교역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외환은행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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