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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성에 물 1천억톤 이상 존재 처음 확인...지구비밀은?
물 존재 처음으로 확인 개가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수성의 북극에 적어도 1000억톤의 물이 존재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조사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수성을 주회하고 있는 NASA의 메신저 탐사기의 관측으로 판명된 것. 수성은 태양계안에서도 태양에 가장 가까이 있는 행성으로 표면 온도가 화씨 800℉(섭씨 427℃)까지 상승하기도 하지만, 이 지역의 크레이터는 항상 응달로 돼 있어 전혀 해가 비치지 않는다.

탐사기는 중성자 분광계를 이용해 수성 표면으로부터 반사하는 중성자 에너지를 관측해 얼음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 관측에서는 수성 북극점 주변 지점에서 물을 나타내는 특징적인 중성자의 징조가 발견됐으며 여기서 1000억~1조톤의 얼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지구의 역사나 생명의 탄생에 대해서도 획기적인 힌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수성에 있어서의 얼음의 존재는 태양계의 행성에 혜성이나 소행성의 충돌로 얼음이나 유기물이 초래된 것의 증거가 되어 있어 같은 일이 수십억년 전의 지구 형성에 대해도 일어났다고 추론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실렸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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