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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로드(SmartRoad) 제공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QR코드를 활용해 둘레길과 지역 문화정보에 대한 체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로드 서비스’로 통칭된 이 사업은 도봉산 둘레길 탐방객이 주요 이정표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주변의 주요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종선으로 이용되는 둘레길에 주변 문화 정보를 횡선으로 연결해 입체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자치구의 문화정보를 알려준다. 구는 특화된 정보 발굴을 위해 도봉구 역사문화길의 주요 정보를 직접 선정했으며, 이를 위치기반으로 등록했다.

일례로 방학동길을 이용하다 만나는 이정표에 부착된 도봉구 QR코드를 스캔하면 간송 전형필 사당, 금동지묘, 바위글씨의 위치와 거리를 알 수 있다. 또 둘레길 탐방 시 일어날 수도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둘레길 주변의 주요 관공서, 경찰서, 버스정류장 등의 위치도 알려주며, 직접 전화도 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행자중심의 안전한 환경을 구축했다.

구는 QR코드를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을 완료했으며 전 직원이 업무적으로 필요한 QR코드를 자유롭게 생성ㆍ활용하도록 제공해왔다. 생성한 QR코드는 공문서, 현수막, 행사포스터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직원 QR코드 전자명함 개발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스마트로드 서비스는 도봉구만의 특화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로, 다른 서비스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개념”이라며 “향후 주요 위치정보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내년 도봉디지털문화대전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이와 연계해 스토리텔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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