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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사 중대발표 예고…“나사에 지구의 미래가” vs “쇼 아니야?”
[헤럴드생생뉴스] 미 항공우주국(NASA)가 한국시각 4일 중대발표를 예고,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께,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나사의 중대발표가 베일을 벗게 된다.

NASA는 이날 오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지구물리학회(American Geophysical Union) 가을 정기 회의에서 화성 무인탐사로봇 큐리오시티로부터 받은 정보들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나사의 중대발표에 눈과 귀를 집중한 것은 비단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중대발표 예고 이후 국내 포털사이트에는 나사 중대발표라는 키워드가 연일 상위권에 랭크돼있다.

뜨거운 관심만큼 네티즌들도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외계생명체설’을 강조하며 온갖 추측을 내놓는가 하면 도리어 시큰둥해하는 반응도 보인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에는 나사가 화성 생명체에 대한 발견을 거론할 것 같다. 역사책에 길이 남을 대발견이라고 했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오늘 나사의 중대발표로 기독교계의 향방이 결정된다”는 반응까지 전했다.

그러나 스페이스닷컴은 이날 나사의 발표와 관련 3일 “나사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토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 아직까지 유기화합물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는 점”과 “지금까지 분석된 토양의 성분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 마디로 화성에서의 생명체의 흔적에 대한 발표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이번 발표에도 시큰둥해하는 반응도 있다. “관심을 끌기 위한 쇼가 아니냐”면서 “지난번에도 중대발표한다더니 별 거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네티즌들은 혹시나 싶은 마음에 나사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나사(NASA)는 홈페이지를 통해 3일 미국 지구물리연맹 추계회의에서 최신 연구 성과 두 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 성과에는 화성으로 보낸 무인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보낸 정보 분석 결과와 태양계를 순항 중인 ‘보이저 1호’에 관한 내용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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