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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안철수 “문재인 후보 지지 간접적으로 밝혀”

[헤럴드생생뉴스]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 6층 사무실에서 열린 진심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저와 함께 새 정치와 정권교체 희망을 만들어준 지지자 분들이 제 뜻을 받아 줄 것이라 믿는다”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철수 전 후보는 “지나온 여정 다 갚지 못할 큰 빚을 졌다. 아름다운 열정 가슴속에서 간직하겠다. 해단하지만 나날을 빚으로 생각하고 살아가겠다. 캠프 일꾼들과 지역포럼 회원 시민자원봉사자들, 여러분 모두가 안철수였다. 여러분에게 진 빚 결코 잊지 않겠다. 

새로운 미래, 정진해 나갈 것이다. 제 부적합 때문에 후보직을 내려놓아 미안하다. 일일이 상의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깊이 용서를 구한다. 그러나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국민들에 대한 약속을 지킨것이다. 

지금 대선은 거꾸로 가고 있다. 국민여망과 다르게 가고 있다. 새 정치를 바라는 과거는 보이지 않고 과거로 가고 있다. 흑색선전, 니전투구, 인신공략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선거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캠프는 해단하지만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 전 후보는 "지난달 23일 사퇴 선언에서 단일 후보인 문 후보를 성원해 달라고 말씀드렸다" 고 언급한 뒤 "새 정치와 정권 교체의 희망을 만들어 온 지지자들이 큰마음으로 제 뜻을 받아줄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특히, 안 전 후보의 사퇴로 지지층 표심이 엇갈리면서 선거 초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오차범위 안팎에서 뒤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이를 계기로 도약의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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