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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2012년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차지했다.

교보문고가 3일 발표한 올해 출판 및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올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최고 판매를 기록한 책은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차지했다.

특히 올해 출판계는 2011년 위로에서 한 발짝 나아가 ‘힐링’이 대세를 이루며, 자신을 성찰하고 상처 받은 것들을 치유해서 새로운 힘을 찾으려는 경향이 뚜렷했다.

’힐링’과 함께 올해 출판계를 주도한 또 다른 키워드는 멘토. 대선과 함께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에 대한 갈망이 출판계에도 영향을 미쳐, 정치사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특히 ’안철수의 생각’은 초판이 하루 만에 소진되며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출판 콘텐츠 측면에선 강연회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와 저가 전자책 단말기 보급에 따른 전자책 보급 증가가 새로운 양상으로 부각됐다.전자책분야 베스트셀러 1위는 박범신의 ’은교’가 차지했다. 국내문학, 소설의 인기 하락도 올해 두드러진 출판계 표정이다.

책 구매파워는 여성 30대로 나타났다. 여성의 구매 비율은 61.8%로 지난해보다 약간 상승세를 보였으며, 여전히 베스트셀러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였다. 또한 남성독자들의 영향이 높았던 정치사회, 경제경영, 기술/공학 등의 분야가 사회적인 영향을 받으며 여성독자들의 관심도 확대됐다.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의 도서 판매량에 대한 연령대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하락세를 보이던 30대 독자 구매 비율이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매년 비슷한 점유율을 보였단 10대 독자층의 점유율이 큰 하락세가 눈에 띄어 일반 도서를 읽지 않는 10대 청소년들의 구매 성향이 두드러졌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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