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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이춘상 보좌관 사망후 트위터 “영전에 꼭 승리 안겨드리겠다”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일 이춘상 보좌관의 교통사고 사망 이후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날 오후 "영전에 꼭 승리를 안겨드리겠다"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리트윗했다.

박 후보는 이날 중앙선대위 국민행복캠프가 트위터에 “네이트온 대화명 ‘섬기는 사람...’처럼 15년을 한결같이 섬겨오신 분. 계속되는 야근에도 한 번도 피곤한 기색 없이 열정이 넘치던 분이셨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십시오. 영전에 꼭 승리를 안겨 드리겠습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오후 5시19분께 리트윗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20분 춘천 풍물시장 앞에서 유세 시작 당시 이 보과관의 교통사고 소식을 보고받았으나 이 때까지는 사망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유세 후 오후 1시30분께 이 보좌관과 부상자들이 이송된 홍천아산병원을 방문, 10∼15분 가량 병원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부상자들의 상태를 살폈고 경상을 입은 유현석 홍보팀장과는 사고 당시에 대해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현 의원은 “후보가 너무 비통해해서 우리가 진정시키고 자택으로 모셨다”고 전했으며, 박 후보는 이후 서울로 귀경했다.

박 후보는 오는 4일 밤 중앙선관위 주최로 열리는 여야 대선주자 첫 TV토론의 준비를 위해 춘천 유세 후 유세 일정은 따로 잡지 않은 상태이며, 3일과 4일에도 유세 일정은 비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대위는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주재로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가졌으나 박후보의 5일 이후 선거운동 일정은 결론짓지 못한 것으로 못했다.

이춘상 보좌관은 박 후보의 강원도 유세일정 수행을 위해 이날 강원도 원통에서 춘천으로 이동하던 중 낮 12시15분께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에서 타고 있던 카니발 승합차가 도로우측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숨졌다. 함께 타고 있던 일행 5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이 보좌관은 박 후보가 1998년 정치권에 입문했을 때부터 보좌했던 ‘최측근 보좌그룹 4인’ 중 한 명으로 이번 대선 경선 및 본선 캠프에서 박 후보의 SNS메시지 관리 등 핵심 역할을 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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