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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민주당, ’박근혜 핵심’ 이춘상 교통사고 사망에 "고인의 명복 빌어"
[헤럴드경제ㆍ홍천=최정호 기자ㆍ홍석희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최측근 이춘상(47) 보좌관이 2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즉각 조의를 표했다.

진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사고소식을 접하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공식 논평을 냈다.

앞서 이 보좌관 등이 탄 차량이 박 후보의 차량을 따라가다 미끄러져 이 보좌관이 사망하는 등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당 선대위 박종희 유세기획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춘상 보좌관이 탄 차량이 후보의 차량을 급하게 따라가는 과정에서 앞 차를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며 “이 보좌관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2명의 탑승자는 현재 홍천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라고 밝혔다.

박종희 단장은 “어제 밤 눈,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미처 제동하지 못해서 일어난 사고”라고 말했다.

춘천 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이 보좌관의 사망소식을 듣고 곧바로 홍천 아산병원으로 급히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접한 새누리당은 일대 혼란에 빠지는 등 큰 충격에 빠졌다.

사고차량에는 이 보좌관과 함께 김우동 홍보팀장 등 6명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이중 김 팀장과 박모씨 등 2명은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 캠프측도 충격에 쌓여있다. 김무성 선대본부장은 긴급 회의를 소집, 사태를 파악하는 한편 향후 선거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등 비상상태에 돌입했다.

이 보좌관은 지난 1998년 박 후보가 대구 달성군 보선으로 첫 금배지를 단 이후 줄곧 박 후보를 보좌해온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이재만 보좌관, 정호성ㆍ안봉근 비서관 등과 함께 ‘핵심 4인방’ 중 한명으로 꼽혔으며 박 후보의 온라인 홍보와 SNS 활동, 팬클럽 관리 등을 담당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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