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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朴 '핵심 4인방' 이춘상 보좌관, 차량 전복 사망
김우동 홍보팀장 등 2명도 의식불명

〔헤럴드경제ㆍ홍천=최정호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최측근 이춘상(47) 보좌관이 2일 강원도 홍천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 춘천에서 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이 보좌관의 사망소식을 듣고 곧바로 홍천 아산병원으로 급히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선대위 박종희 유세기획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춘상 보좌관이 탄 차량이 후보의 차량을 급하게 따라가는 과정에서 앞 차를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며 “이 보좌관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2명의 탑승자는 현재 홍천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차량에는 이 보좌관과 함께 김우동 홍보팀장 등 6명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이중 김 팀장과 박모씨 등 2명은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박 후보는 춘천 유세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급히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좌관은 지난 1998년 박 후보가 대구 달성군 보선으로 첫 금배지를 단 이후 줄곧 박 후보를 보좌해온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이재만 보좌관, 정호성ㆍ안봉근 비서관 등과 함께 ‘핵심 4인방’ 중 한명으로 꼽혔으며 박 후보의 온라인 홍보와 SNS 활동, 팬클럽 관리 등을 담당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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