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레노버’ 스마트폰, 중국서 애플 제치고 삼성 위협
[헤럴드생생뉴스]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PC업체 레노버가 애플을 넘어 삼성마저 위협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올해 내로 레노버가 삼성전자를 추월해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분기 레노버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애플 판매량의 2배를 기록했으며, 중국 내 1위 업체인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지난 3분기 판매된 스마트폰은 3850만 대로, 2위인 미국의 2670만대와 더 격차를 벌렸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레노버의 점유율은 15%로 16.7%인 삼성을 바짝 따라붙었다. 레노버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1.7%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이에 따라 가트너는 “올해 안으로 레노버가 삼성을 추월하고 중국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내 인기에 힘입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레노버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0.37%에서 지난 3분기 3.7%로 훌쩍 뛰었다.

한편,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위로 올라섰으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2%에서 16.7%로 떨어졌다. 화웨이(Huawei)는 10.7%로 3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은 6.9%로 6위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