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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호, AFC 올해의 선수..한국 5개 부문 수상
[헤럴드경제= 윤병찬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울산 현대를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골잡이’ 이근호(27)가 ‘AFC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이근호는 26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2012 AFC 시상식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최종 후보로 경쟁한 알리 카리미(이란)와 정즈(중국)를 제치고 당당히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로써 이근호는 1989~1991년까지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오른 김주성(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에 이어 무려 21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AFC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은 울산을 이끄는 김호곤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 아시아챔피언에 오른 울산이 ‘올해의 클럽’,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에 빛나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올해의 남자 대표팀’, 김경민이 ‘올해의 여자 부심’을 차지,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아시아 축구의 맹주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은 2009년 시상식에서 5개 부문(올해의 감독·올해의 남자 대표팀·올해의 신인·올해의 여자 주심·올해의 클럽)을 휩쓴 이후 3년 만에 역대 최다 수상 타이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감독 △올해의 클럽 △올해의 남자대표팀 등 주요 종목을 휩쓸어 사실상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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