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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구제금융 받아도 부채 감당 못해”
[헤럴드생생뉴스]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지원받더라도 여전히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8일(현지시간) 민간 부문이 보유한 그리스 채권의 부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내용의 분석자료를 내놓았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보도했다.

무디스는 그리스의 근본 대책에는 부채의 일부라도 탕감하는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리스 국채의 상환 금리를 낮춰주는 것을 골자로 한 트로이카의 최근 지원책에대해 무디스는 “총부채의 70%를 차지하는 공공부채 중 두드러진 일부만 줄여주는 과시용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그리스 경제가 취약한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그리스가 지체없이 목표를 달성한다고 여기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내달 13일까지 그리스에 3차분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독일 의회는 30일 유로그룹 합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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