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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견공’ 기적적으로 살아라...
[헤럴드생생뉴스] 뼈와 가죽만 남은 모습으로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견공이 기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핏불 종인 ‘패트릭 미라클’이라는 이 견공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화제의 견공이다.

이 개는 지난 해 지난 해 성패트릭데이에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 위치한 고층빌딩의 쓰레기통에서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주인이 개에게 먹이를 주지 않았고, 급기야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패트릭은 발견 당시, 배와 등가죽이 붙어 있었으며, 살아있는 생명체라기 보다는 ‘미라’에 가까웠다. 많은 이들은 패트릭을 목격하고 동물 학대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느꼈다. 

‘소각 처리’를 피한 이 개는 동물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구조 당시 8.5kg이었던 개의 체중은 현재 23kg으로 불었으며, 사랑스럽고 행복하고 건강하고 쾌활한 견공이 되었다고 관계자는 패트릭의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한편 이 개를 학대한 여성은 동물 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여성은 “개를 복도 계단에 묶어 놨는데, 누군가 쓰레기통에 개를 버렸다”면서 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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