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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의원 내년 의정비 줄인상…서울시의원, 150만원 오른 6250만원
[헤럴드생생뉴스]서울시와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들이 지방의원들의 내년 의정비를 잇달아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의정비심의위원회 2차회의’에서 내년도 시의원 의정비를 올해 6100만원에서 150만원(2.46%) 올린 625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 기준에 따라야 하는 의정활동비는 연 1800만원으로 그대로 두고 연 4300만원인 월정수당을 150만원 인상해 4450만원으로 잡았다.

서울시는 앞선 1차회의에서 최근 4년간 공무원 봉급 인상률(8.6%)을 고려해 잠정 인상률을 4.9%로 결정했지만 의정비 인상안에 대한 주민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인상률을 절반으로 줄였다.

경기도 의정비심의위원회도 이날 도의원 의정비를 6162만원(월정수당 4362만원·의정활동비 1800만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올해 669만5천원보다 1.5%(92만5000원) 오른 금액이다.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는 최근 4년 동안 의정비가 동결됐다며 인상해 줄 것을각 시·도에 요구해왔다.

이에 앞서 대전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내년도 시의원 의정비를 올해 5508만원에서 3.9%(217만원) 많은 5725만원으로, 전남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도의원 의정비를 올해 4748만원보다 7% 증가한 5080만원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비해 부산시의회는 최근 부산의 경기침체 장기화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겪는 시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부산시의원의 내년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800만원과 월정수당 3928만원 등 연간 총 5728만원으로, 5년째 동결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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