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과 함께 치뤄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서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가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경남 지역 남녀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홍 후보가 52.0%로 25.7%의 권영길 무소속 후보, 6.5%의 이병하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여유있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에서 홍 후보가 우세했다. 홍 후보는 20대 33.8%, 30대 44.1%, 40대 51.0%, 50대 57.9%, 60대 이상에서 71.0%의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권 후보는 20대 27.0%, 30대 31.6%, 40대 34.1%, 50대 24.5%, 60대 이상에서 11.0%의 지지를 획득했다..

투표 성향에서도 홍 후보 지지자의 49.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해, 권 후보 지지응답자의 21.5%, 이 후보 지지응답자의 9.5%보다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경남 지역 19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포인트다.

최정호 기자 /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