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日 소니, 전지사업 매각한다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일본의 전자업체인 소니가 한국 기업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지사업을 매각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소니가 전지사업을 분리 매각키로 하고 대만의 홍하이정밀공업, 국내외 투자펀드 등과 협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삼성SDI, LG화학 등의 한국 기업들의 공세에 밀려 어려움을 겪는 리튬이온전지 등 전지 분야를 털어내고 주력 사업에 집중하려는 것이다. 소니의 전지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 2011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에 1425억엔이었다. 소니는 1991년 세계 처음으로 실용화한 리튬이온전지를 주력으로 휴대전화와 컴퓨터용 전지를 생산해왔다. 소니의 세계 전지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8년 14.3%에서 해마다 낮아져 지난 6월말 현재 6.9%를 나타내 4위 수준이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