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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저렴한 방 없나요!" 대학가는 방구하기 전쟁 중

- 서울 대학가 주변 하숙촌, 대단지 아파트로 변신중


개강시즌을 맞은 대학가는 원룸을 중심으로 막판 거래가 집중되고 있다. 방학을 맞아 일제히 월세를 올린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찾지 못한 남은 방에 대해 월세를 다시 낮추면서 거래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종암동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원룸 수요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매분기마다 오르는 임대료에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최근에는 고시원을 더 선호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매매시장의 경우 저가 급처분 물건 위주로 거래가 이뤄져 가격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며 “다만 전세시장의 경우 저렴한 매물이 소진되고 재계약이 계속 늘어날 경우 매물 부족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서울 대학가 주변 하숙촌이 대단지 아파트로 변신 중이다. 대학가 하숙촌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을 끼고 있어 대중교통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유동인구가 풍부해 상권도 활성화 돼 있다.


특히 대학가 주변은 예전부터 학생과 교직원 등의 임차수요가 꾸준해 불황기에도 집값이 강보합세를 이루며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서강대 등 국내 유명사립 대학들이 가까운 지역중개업소 관계자는 “인근의 전용 59㎡ 내외의 아파트들은 반짝이(나오자마자 사라진다는 뜻)다”며 “그나마도 공인중개사들끼리 보유하고 잘 내놓지도 않아 매물 자체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서강대, 홍익대 등이 가까워 공실이 별로 없으며 입학시즌에는 방을 못 구해 난리가 나기도 한다”며 “인근 16~26㎡의 원룸 시세는 보증금 3000만원에 40만~50만원이 적정선으로 입지가 좋은 곳은 보증금 1000만에 월세 70만원까지 올라가 친구 3~4명이 모여 소형이나 대형 아파트를 빌려 사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전했다.


실제 대학가와 가까운 아파트는 매매시장동향을 선행하는 경매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법원경매정보 전문기업 ‘부동산태인’이 올해 서울지역의 낙찰가율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대학가 배후주거지들은 서울시 평균 77.99%를 대부분 웃돌았다.


한양대, 한양여대 등이 밀집한 성동구 행당동의 낙찰가율은 84.80%, 고려대, 성신여대, 국민대, 서경대가 모여 있는 성북구 정릉동은 83.19%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낙찰가율이 하향세를 보이며 70%대로 떨어진 가운데 행당동이나 정릉동 등은 아직 8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학가 인근의 아파트는 대학을 기반으로 한 사업자, 교직원 등 수요자들이 많아 인근 상권과 생활인프라도 잘 발달돼 있어 투자가치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에 위치해 있는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이화여대 등 주변으로는 삼성물산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상수동 160번지와 205번지 일대의 상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 2차는 총 33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15명이 몰려 평균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포구 일대에서 래미안 단일 브랜드로는 10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이며 일반분양 물량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1단지(상수1구역)는 지하 4층~지상 21층, 6개동, 전용면적 기준 59~125㎡, 429가구이며, 2단지(상수2구역)는 지하 3층~지상 24층, 8개동 전용 59~147㎡, 530가구이다.


특히,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명당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와우산은 소가 누운 형태로 부를 상징하는 배산임수의 자리이다. 한편 이조시대 곡물창고인 광흥창은 경제의 요충지였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1단지 전체동 및 2단지 일부동에 대해 1층을 필로티로 설계했다. 전체를 지상 2층으로 띄워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필로티 공간은 테마 별 휴식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래미안 첨단시스템이 적용된 단지로 꾸며진다.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인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돼 무선 방식의 원패스 카드만 소지하면 지하주차장에서부터 세대출입까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효과도 뛰어나다. 전기, 가스, 수도의 실시간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고 동일 평형 내 사용량 순위가 표시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에너지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주방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조명가스 일괄차단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사통팔달 교통여건도 뛰어나 서울 전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도로망도 잘 갖추고 있어 여의도와 강남 등지로 접근하기 좋다.


또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서강초∙신수중 등 초중고교, 연세대∙서강대∙홍익대 등 명문 사립대들이 포진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신촌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강북 최대 상권으로 떠오른 홍대∙신촌의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동호수 지정분양이 가능하며, 계약금 분납제 등 분양조건을 완화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지 주변 실거래가 등을 감안해 최적의 분양가를 책정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 연말까지 분양 받으면 9억원 이하 미분양 주택에 대해 주는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대 수혜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입주한 공덕래미안 5차가 평당 2100만~2200만원이고, 인근 창전동∙하중동 신규 입주단지의 현 시세가 평당 2300만원을 육박하고 있다”며,“이에 비해 상수동 ‘밤섬 리베뉴’는 평당 1800만~1900만원으로 주변시세 대비 약 20% 정도 저렴한 수준이라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 모델하우스는 3호선 안국역 4번출구 인근 래미안갤러리(종로구 운니동)에 있으며, 래미안 밤섬 리베뉴 2차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인근(한강대교 북단)에 마련됐다.


문의전화 02-793-0032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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