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굶거나 추위에 떠는 아동 없도록’ 서울아동 겨울나기 지원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시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급식,난방비, 겨울내의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소외아동 없는 따뜻한 겨울나기’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 대해 보호자가 집을 비우는 동안 조ㆍ중ㆍ석식 중 필요로 하는 1~2끼를 지원하고, 온종일 혼자 있는 아동에게는 3끼를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급식은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지역아동센터 등 취사장비를 갖춘 곳이나 지역별 지정 음식점에서 ‘꿈나무카드’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도시락 배달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시내 모든 초ㆍ중ㆍ고교 담임교사를 통해 `아동급식 안내 신청서‘를 가정통신문으로 배부해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낙인효과’를 피하기 위해 신청서는 전교생에게 배부했으며 신청도 본인이나 가족이 학교가 아닌 동 주민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여름방학에 급식 지원을 받은 아동은 별도 신청 없이 자치구에서 급식 필요 여부만 확인해 지원한다. 신규 지원이 필요한 경우 본인이나 이웃이 동 주민센터또는 다산콜센터(120)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또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2781명을 대상으로 1인당 5만1461원씩 총 1억4300만원을 지원한다. 월동대책비, 김장비, 겨울 내의 구입비용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책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하고 장기 한파와 지반 동결에 대비한 안전점검도 한다.

아울러 이용 아동 중 90% 이상이 저소득층인 시내 지역아동센터 403곳에 1곳당 3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하고,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시설별로 행사를 열 수 있도록 1억5400만원을 지급한다.

성탄절을 앞둔 다음 달 22일에는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아동복지시설 종합예술문화제를 열고 시설별로 동계스키캠프, 성탄 트리 점등식, 전야제 등 행사도 마련한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