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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하원의장실에 나체시위대 난입 소동
[헤럴드생생뉴스] 미국 연방 하원의장실에 27일(현지시간) 나체 시위대가 난입해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내셔널저널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의 롱워스 하원 사무청사 내에 있는 존 베이너 의장실에 발가벗은 7명의 남녀가 들어가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백인과 흑인이 섞인 시위대는 “베이너, 베이너, 바보가 되지 말라. 예산감축은 우리를 아프게 한다”는 구호를 반복했다. 이들은 정치권이 진행 중인 이른바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이 무산될 경우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관련 기금이 감축되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기습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 가운데 3명의 여성은 외설·음란 행위 혐의로 그 자리에서 의회 경찰에 체포됐으나 남성 4명은 어떤 식으로 처리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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