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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프랑스 전기품질 세계 공동1위”<르피가로>
[헤럴드생생뉴스]한국의 전기가 품질 면에서 프랑스와 함께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26일 프랑스의 르 피가로 신문은 국제 컨설팅업체 KPMG가 전 세계 14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기 에너지 평가 결과를 인용해 한국이 프랑스와 함께 품질 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PMG는 프랑스의 에너지 전환 관련 논의를 앞두고 프랑스 슈아쇨연구소와 함께 146개국을 대상으로 전기에너지의 품질, 에너지 믹스의 품질, 환경과의 호환성, 기타 조건 등 4가지 범주에서 13개 지표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전체 순위 평가에서는 노르웨이가 1위를 차지하고 캐나다·아이슬란드 등과 콜롬비아, 뉴질랜드, 프랑스(9위) 등이 10위권에 포진했다. 우리나라는 벨기에·파라과이와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고, 일본은 25위, 중국은50위, 북한은 112위를 기록했다.

유럽국가들은 미주와 아시아보다 나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고 아프리카는 역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프랑스는 막대한 규모의 원자력 에너지를 보유한 덕에 에너지 품질과 가동률, 접근성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에너지 믹스 분야에서는 화석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크고 전체 에너지 가운데 재생에너지 분야가 취약하다는 점에서 93위로 저조했다. KPMG에 의해 세계 최초로 시도된 이번 전기 에너지 평가는 일부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세계의 전기 에너지 동향과 추이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르 피가로는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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