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재인 “예의 다해달라” 호소…무슨 뜻?
[헤럴드생생뉴스]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예의를 다해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일정 때문에 트윗에 자주 못들어가고, 제 글만 남기곤 했습니다”고 운을 뗀 뒤 “어제 모처럼 맨션들 보니 정말 험악하네요.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안 후보님이나 그 지지자들과 논쟁하더라도 예의를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고비 넘기면 함께할 분들 아닙니까?”고 멘션을 올렸다.

이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진통을 겪으면서 상대방 캠프를 향해, 또 상대 후보 지지자를 향해 날선 멘트를 쏟아낸 데 대한 자제를 당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만화가 강풀이 “처음부터 쉽게 될거라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그림을 그려 보내자, 문 후보는 “고맙습니다.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실망시켜드리지 않을게요”라고 답했다.

한편 양측은 ‘양자 가상대결+α’ 방식의 여론조사에 사실상 합의했으나 ‘+α’를 놓고 적합도(문 후보)와 지지도(안 후보)를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단일화 합의 시한인 후보등록일(25∼26일)을 불과 이틀 남겨둔 상황에서 실무팀 협의에서 최종 여론조사 방안이 타결될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