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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주 美 연말소비+재정절벽 협상+그리스 추가지원 주목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다음주 국제금융시장에선 미국의 연말 소비 실적과 ‘재정절벽’ 대책 협상의 향방,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여부 등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미 소매업체들의 판매 실적이 나온다. 그동안 소비 심리의 완만한 회복세를 감안할 때 연말 소비는 그리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소비심리도 반등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나오는 미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73.0을 나타내 전월의 72.2에서 반등세가 예상된다.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 등으로 미국의 10월 경제지표들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띨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10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1.0% 줄어들 것이란 게 시장의 중론이다. 자동차 부문을 뺄 경우 0.6%로 이보다 감소폭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10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데, 전월의 0.4%에 비해선 증가폭이 둔화한 셈이다. 10월 개인지출도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쳐 전월의 0.8% 대비 둔화가 예상된다.

28일엔 미 경기 상황을 담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베이지북이 공개되며, 미 상ㆍ하원 휴회의 종료로 재정절벽 대책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26일 예정된 그리스 구제금융 자금 집행은 독일의 협조적 자세를 감안할 때 크게 우려할 사안은 아니라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이밖에 28일엔 브라질의 금리 정책이 결정되는데, 현 7.25%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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