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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오픈 충격 컷오프’ 로리 매킬로이, 시즌 최종전 두바이 월드투어 챔피언십서 명예회복 노린다
상금랭킹 60위까지만 출전 가능한 유러피언투어 최종전이 시작된다.
23일(한국시간)부터 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ㆍ7675야드)에서 열리는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은 총 상금이 메이저 대회를 능가하는 800만 달러(약 86억원)가 걸려 있다.

지난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상금왕을 석권한 로리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다.

세계랭킹 1위인 매킬로이는 지난 주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홍콩오픈에서 예상외로 컷탈락하면서 자존심을 구긴 상태. 이번 최종전에서 양대 리그 상금왕의 면모를 보여주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이밖에 상금랭킹 2위 페테르 한손(스웨덴), 3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4위 루이 우스튀젠(남아공), 5위 이언 폴터(잉글랜드), 8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 유럽의 강자들이 모두 출전해 우승경쟁을 벌인다.

지난해에는 스페인의 알바로 퀴로스가 19언더파 269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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