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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보드 정상에선 멀어져도 유튜브 정상과는 가까워지는 ‘강남스타일’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빌보드 정상이 점점 눈앞에서 멀어지고 있다.

빌보드는 21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스타일’이 싱글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한 7위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강남스타일’은 9월 14일 64위로 이 차트에 진입한 뒤 한 주 만에 11위, 그 다음 주엔 2위로 뛰어올라 곧바로 정상을 넘보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마룬 파이브(Maroon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에 밀려 번번이 정상 등극에 실패, 7주 연속 2위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주 ‘강남스타일’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던 리한나의 ‘다이아몬즈’(Diamonds)는 9주 연속 정상을 지킨 ‘원 모어 나이트‘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원 모어 나이트’는 칼리 래 젭슨(Carly Rae Jepsen)의 ‘콜 미 메이비(Call Me Maybe)’와 함께 올해 싱글 차트 공동 최장 1위 기록을 세운 곡이 됐다.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정상과 멀어지게 됐지만 유튜브에선 최다 조회 수 신기록을 코앞에 두고 있다. 22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7억 8292만 5294건으로 8억 245만 6789건으로 1위인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를 바짝 추격 중이다. ‘강남스타일’은 이르면 이번 주말 안에 유튜브 최다 조회 동영상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는 다음 주 태국, 홍콩 등 아시아권 국가들을 차례로 방문해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음달 16일엔 캐나다의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리그 풋볼(NFL) 버펄로 빌스 대 시애틀 시호크스 경기의 하프타임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을 공연을 펼친다. 싸이는 내년 2월 중 월드와이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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