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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또 UFO 포착, ‘올해만 세 번째’
[헤럴드생생뉴스] 중국 서남부 쓰촨성과 윈난성에서 최근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21일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쓰촨성 아바 지역에서 천체현상을 관측하던 천문애호가 리모 씨가 하늘에서 발광체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카메라로 촬영했다.

발광체 밑부분에는 흰색 빛을 내는 여러 개의 띠가 있었는데 아래쪽을 항해 부채꼴 모양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 목격됐다.

비슷한 시각 이곳에서 913㎞ 떨어진 윈난성 쿤밍시에 있던 다른 천문애호가도 안개에 싸인 듯한 모양을 한 이 발광체를 발견해 사진을 남겼다.

중국과학원 쯔진산 천문대의 왕쓰차오 연구원은 “이번에 촬영된 발광체는 멀리 떨어진 두 지점에서 동시에 관측된 점으로 미뤄 매우 높은 고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촬영된 빛의 밝기나 모양, 최근 천문 자료 등에 비춰볼 때 혜성일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왕 연구원은 “발광체의 이동 속도가 비교적 빠르고 부채꼴 모양의 빛이 규칙적으로 뿜어져 나온 것은 특수한 비행체의 분사물질이 만들어 낸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UFO가 촬영돼 언론에 공개된 것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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