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립대, “에너지 사용량 15%감소시켜 친환경 녹색 캠퍼스 만든다”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시립대는 2014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15% 감축하고 자급률을 8.9%로 올리는 내용의 ‘친환경·녹색캠퍼스 구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원 다시쓰기와 고효율 제품 사용 등으로 에너지 낭비를 줄여 에너지 사용량을 지난해 6962toe에서 2014년 5917toe로 줄인다는 목표다.

시립대는 학생회관을 시범 건물로 선정, 2014년까지 3개 건물을 스마트 건물로 조성하고 내년에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고효율 LED 조명(34000등)으로 전면 교체한다. 2014년까지는 고효율 에너지 설비 전면설치 및 녹색 IT사업을 동대문구청과 함께 진행한다.

자원 순환도 확대한다. 시멘트 보도블럭 제거와 녹지율 확충 등으로 빗물의 땅속 스며듦 비율을 현행 52%에서 56%로 높이고 2014년까지 용량 4200ton의 저류조를 설치해 조경, 소방, 청소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1일 평균 660㎏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매월 1회‘구내식당 퇴식구 폐쇄’와 ‘빈그릇 운동 전개’ 등을 통해 감축할 예정이다.

에너지 자급량은 지난해 46toe에서 2014년 426toe로 정했다. 이렇게 되면 자급률은 지난해 0.7%에서 2014년 8.9%로 껑충 뛴다.

태양광 시설은 현행 2개소에서 17개소로 늘려 1.5㎿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건물 옥상간 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하늘 태양광(연간 200㎾h)’을 설치하기로 했다.아울러 건물 외벽에 태양열 시설과 소규모 풍력에너지 시설, 신축 건물에 지열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

시는 이밖에 교내 구성원의 자발적 실천·참여를 위해 에코-마일리제 가입을 유도하고 교과과정으로 ‘친환경·녹색커리큘럼’을 개설하기로 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