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日주부들 "남편 연봉 1억원이 딱이야"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일본의 주부들이 원하는 남편의 연봉이 우리 돈으로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라이프 스타일 잡지 ‘FQ JAPAN’은 지난 20일 ‘부부가 서로에게 원하는 최고의 조건’을 조사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은 20대에서 50대 부부 215쌍을 대상으로 지난 9일~1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다.

그 결과 배우자가 서로에게 원하는 연수입은 남편이 아내에게 300만 엔(한화 약 3900만 원), 아내가 남편에게 800만 엔(한화 약 1억300만 원)이었다.

또 아내의 경우 남편의 연봉이 600만 엔(한화 약 7900만 원) 이상이기를 바라는 경우가 전체의 70% 이상이었으나, 남편이 아내의 수입이 600만 엔 이상이기를 바라는 경우는 전체의 20%에 불과했다.

서로에게 받는 용돈의 경우 남편과 아내 모두 4만 엔(한화 약 53만 원) 미만을 이상적으로 꼽았다. 남편과 아내 모두 서로에게 원하는 적정 용돈은 3960만 엔(한화 약 50만 원)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자녀에 대해서는 아내보다 남편이 아이를 더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의 경우 아이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3.7%인데 반해 아내의 경우 6.5%로 약간 더 높았다. 두 자녀 이상을 원하는 경우는 남편이 87.4%로 83.7%인 아내보다 다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다가올 22일 ‘좋은 부부의 날’을 위해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1988년부터 매년 11월 22일을 좋은 부부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double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